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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갈등으로 드러난 설리의 안타까운 가족사

2020-01-19 16:30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진리상점>화면캡처, SM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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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유족들이 유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설리의 둘째오빠 최 모씨는 친부가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그간 유산문제로 가족들이 겪었던 일을 폭로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이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다름아닌 설리 유가족의 상속문제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약 두 달이 지난 1월 18일, 설리의 둘째 오빠인 최 모씨가 SNS에 유산 문제로 친부와 갈등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최 씨는 “나는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며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은 분이…”라고 썼다. 또한 “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는 분은 박제입니다”라며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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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래 없던 친부의 상속개입에 폭발한 설리 오빠
 
최 씨는 글과 함께 설리의 친부가 지인들에게 돌린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함께 게재됐다. 메시지에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습니다”라며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습니다”고 밝혀 유가족이 유산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오빠 최 모씨의 SNS 글은 빠르게 확산되자 설리의 팬들이 ‘설리의 가족사가 알려질 수 있는데 왜 이런 글을 올렸느냐’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최 씨는 다시 “동생 사생활 어떤 것도 내뱉은 적 없고 나의 문제를 말 못할 것 없다”며 “내가 나쁜 짓을 했나? 누구한테는 좋지 않겠지만 10년 혹은 20년이 지나서 후회하기 싫다. 너희들이 내 상황이 되면 얼마나 현명할까?”라고 썼다.
설리 오빠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본인의 명예훼손과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이야기 뿐”이라며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을 상속받길 원하면서 상속세와 책임은 피하고, 길러준 어머니는 남남이라고 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일로 설리의 아픈 가족사가 세간에 알려졌다. 설리에게는 오빠 둘과 남동생 하나가 있다. 설리의 친부모는 이혼해 왕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 역시 평소 아버지와 왕래하지 않아서인지 설리의 묘에는 어머니와 두 오빠, 남동생의 이름만 적혀있고 아버지의 이름은 없다. 설리 어머니는 이혼한 뒤 재혼해 설리의 늦둥이 동생을 낳았다. 설리는 늦둥이 동생을 SNS에 공개하며 “사촌동생아니고 친동생, 예쁜 우리 막내”라며 ‘동생바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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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문제로 알려진 설리의 가족사

 
설리는 평소 친오빠에게 많이 의지하고 지냈다. 웹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새집을 공개한 설리는 “이사가 처음은 아닌데 내 집에 이사하는 게 처음이라 설렌다”며 “1층은 오빠주고 2층은 내가 사용할 거다. 혼자 있는 시간은 중요하지만 집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오빠 최 모씨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최 씨는 “나는 전주에 있고 동생은 서울에 있다 보니 자주 만나기 쉽지 않다”며 “오랜만에 보니까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깜짝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산을 둘러싼 갈등은 다음날에도 계속 됐다. 1월 19일 설리의 오빠는 SNS에 다시 친부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설리의 친부는 아들에게 설리의 묘에 다녀온 인증사진을 보냈다. 최 씨는 친부가 보낸 사진에 “남이 올린 사진을 대체하지 말고 거짓말 그만하라”며 “우리가 홀 어머니에게서 자라고 아버지 없이 자란 것은 진실이 아니란 말이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설리 오빠는 이를 공개하며 “안치 당일 날 오지도 못하는 사람이 사진도용까지 하며 방문했다고 주장한다”고 썼다. 30분 뒤 다시 올린 게시물에는 “동생이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한다”며 “그 집 안 팔거고, 당장 3월까지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고 토로했다.
 
설리가족이 유산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자 설리의 팬들은 “설리의 가족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하늘에 있는 설리는 이 일을 절대 몰랐으면 한다”, “제발 설리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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