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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남편은"vs"남자들이 다 그렇지"...x남x녀 젠더갈등에 가린 정준영 김건모 주진모 사건의 본질

2020-01-12 03:37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온라인 기사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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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연예계에 스타들의 성추문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성추문 사건이 밝혀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는 대신 일부 여성과 남성이 'x남 x녀'로 상대를 비난하며 편을 갈라 대결구도를 펼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젠더갈등 때문에 사건의 본질이 가려지고, 성추문 사건의 심각성이 무뎌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해가 바뀌었음에도 일부 연예인들의 성추문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비단 성추문 사건이 연예계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스타들의 대중적인 영향력을 감안하면 그 파괴력은 상당하다. 지난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이어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건이 불거지더니 해가 바뀌자마자 주진모가  ‘톱스타 지인’과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아직 진위 여부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주진모의 카톡 내용에는 그가 지인과 함께 여성의 외모를 품평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때문에 주진모는 해킹 피해자에서 여성을 성희롱한 장본인으로 변하면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한편, 주진모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아내 민혜연 씨는 남편을 만나기 수 년 전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남편보다 못지않는 피해를 입고 있다. 대화상대로 알려진 톱스타 A씨를 비롯해 주진모와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여러 유명 스타들 역시 대화에 이름이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대중들로부터 의심의 눈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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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던 단톡방사건의 장본인 정준영과 사생활유출 피해를 입으며 지인과 나눈 대화내용으로 논란에 휩싸인 주진모.

 
더욱이 그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남자 스타들의 사생활이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알려지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성추문 사건을 다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일부 남자 스타들의 잘못된 성인식과 사생활을 지적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성추문 사건에 빠지지 않는 성별 비난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은 사건 내용을 떠나 여성과 남성이 편을 갈라 싸우며 성별싸움을 조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진모 휴대폰 해킹 관련 기사의 댓글만 봐도 여성과 남성이 상대 성별을 비난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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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해킹 기사에 달린 남성 추정 네티즌의 댓글

또한 한 남성 추정 네티즌은 유부남인거 뻔히 알면서 만나는 여자는 뭐냐. 남자가 유흥업소가고 여자 만나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고 남겼고 또 다른 남성 네티즌은 여자들도 유부남인 것 알고 만났는데 끼리끼리다. 성적인 대화 좀 한 것보다 사생활 유출한 범인이나 잡아야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인기 연예인이랑 만나 놀아난 여자들은 그게 대단한 명예인 줄 안다. 여자들도 싫으면 미투했을 것이라고 쓴 댓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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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이 있는 연예인 기사에 댓글을 단 여성 추정 네티즌의 댓글

반면 한 여성 네티즌은 “x초 x남들이 xx대던 연예인들은 꼭 성범죄로 사고를 치네라며 한국 남자들은 다 더럽다. 이쯤 되면 한국여자들이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아야한다고 남겼다. “나잇값 못하고 여자없이 못사는 남자들”, “여자 연예인이었음 매장되었을 일인데 남자라고 옹호 받고 좋겠다는 댓글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성추문 사건을 본질과 관계없이 'x남 x녀' 운운하며 남녀간의 젠더 문제로 몰아간다면 사건과 상관없는 내용이 더 주목받으며 성추문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피해자가 젠더갈등의 도구가 되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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