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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5월 결혼! 예비 장인 장욱조 단독인터뷰

“딸이 수많은 남자 물리치고 건모 사랑한 진짜 이유... 쌍둥이 낳으면 하나씩 키워줘야”

2019-11-25 20:24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장욱조, 이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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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지만 못내 섭섭한… 유일한 딸의 결혼을 앞둔 아버지의 마음은 그랬다.
식장에 들어서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툭 터지니, 그 부정(父情)을 감히 판단할 수 있을까.
예비 장인이 털어놓는 ‘딸과 사위의 이야기’엔 짙은 애정이 배어 있었다.
‘걱정’을 시작으로 남다른 ‘믿음’을 갖기까지, 김건모의 예비 장인 장욱조 씨가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예비 장인 장욱조 인터뷰

“처음엔 걱정에서 믿음으로… 딸이 건모의 착한 진심을 봐 결정”
“쌍둥이 낳아 하나는 이선미 여사가 또 하나는 우리 부부가”
“결혼 후엔 버스 한 대 준비해서 봉사하러 다니자고 약속”
“아무것도 하지 말래요… 정말 몸만 가요”

유난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장욱조 씨는 딸 장지연 씨의 결혼 소식이 발표된 후 쏟아지는 축하 세례에 화답하는 데만 며칠을 보냈다. ‘국민 가수’ 김건모를 사위로 맞는 이의 특권이라고 해야 하나. 기자가 건넨 축하 인사에 번지는 미소가 장 씨의 요즘을 대신 말했다. 결혼 발표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장욱조’, ‘장희웅’, ‘장지연’, ‘김건모’가 오른 캡처 사진을 들어 보이며 “네 명이서 동시에 이틀간 오르내린 건 우리 가족밖에 없다”고 수차례 말하기도 했다.

장욱조 씨는 김건모 예비 장인이기에 앞서 연예계 선배다. 1967년 가수로 데뷔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곡가로 선회해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조경수의 ‘아니야’,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등 유명한 곡을 탄생시켰다. 여전히 작곡 활동 중이나 목사로서 본분에 가장 치중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믿음이 강한’ 가정이다. 딸 커플의 이야기를 하면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쓴 것만도 수차례. 장지연 씨가 김건모와 결혼을 결심한 배경도, 장욱조 씨가 딸의 결혼을 허락한 배경도 ‘신앙심’이었을 정도다.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첫 대면 자리에서 장 씨 부부를 향해 “믿음 안에서 딸을 길러줘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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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씨의 오빠 장희웅 씨와 커플의 모습


공식 발표한 결혼일이 1월 30일이니 두 달 정도 남았네요. 기분이 어떠세요? (결혼 일정이) 아마도 조금 변경되는 게 있지 않을까… 뒤로 밀릴 것 같아요. 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 하더라고요. 너무 추워서. 주위에서도 하필이면 가장 추울 때 하느냐고 걱정했었거든요. 너희가 원하는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어요.

아버지 입장에서도 따뜻한 날 딸을 시집보내는 게 나을지도요. 사실 신부의 달은 5월이잖아요. 이미 (결혼) 결정되고 다 오픈됐는데 몇 개월 조금 늦게 하면 뭐 어때요. 그래서 5월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긴다면 ‘혼전임신’을 물었을걸요. 그건 아니에요. 절대 아니니까 늦으면 늦었지 당겨지진 않습니다.

절 보시자마자 종교를 물으셨어요. 김건모 씨를 사위로 맞은 배경에도 종교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건모 아버님이 장로님, 이선미 여사님이 권사님이에요. 건모는 믿음의 집안에서 자라왔어요. 부모님이 늘 건모를 위해 기도한 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건모가 말하길 아버님이 먼저 소천하시고 그 선물로 제 딸을 준 것 같다고 해요.

아버님도 같은 생각이시고요? 네, 저도 하나님이 중매했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뿌리가 있는 가정과 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목사님 가정이든 장로님 가정이든 권사님 가정이든. 제 딸이 이렇게 늦게까지 시집을 안 갔던 이유도 ‘신앙’ 때문이었어요. 딸이 결혼하려면 진작 했죠. 근데 남자랑 교제하려고 보면 신앙이 안 맞아서 코드나 대화가 안 맞더래요. 신앙이 먼저인 아이예요.

‘신앙’이 이유였다 해도 늦어지는 결혼이 내심 걱정됐을 것 같아요. 분명히 그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우리 애들을 위한 기도를 해오면서 신앙의 뿌리가 있는 집안과 결혼을 시켜야겠다고 기다렸으니까요. 장로님, 권사님 가정에서 자란 건모와 만난 건 분명 하나님께서 중매해주신 거라 믿습니다. 이선미 여사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고요.

장지연 씨가 결혼을 결심한 배경도 같겠네요. 굉장히 헌신적인 딸이에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겐 마음이 여려요. 그런 상황을 보면 못 넘어가는데 건모도 굉장히 착하고 여리더래요. 그래서 둘이 결혼 후에 버스 한 대 준비해서 봉사하러 다니자고 약속했대요. 의료봉사도 하고 위문 공연도 하고. 사실 이 모든 것의 밑엔 신앙이 깔려 있거든요. 신앙에 바탕을 둔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살기 때문에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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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치른 상견례 현장 모습이다.

# 30명 모여 치른 상견례, “파티였다”

양가 부모는 상견례 날 처음 대면했다. ‘종교’라는 공통분모는 사돈 사이를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게 했고, 기분 좋은 대화가 오고 갔다. 상견례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어색한 분위기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파티 같은 자리”였다고. 그가 <여성조선>에 단독으로 공개한 상견례 현장 사진 속 장지연 씨와 이선미 여사는 이미 돈독한 고부의 모습이다.

사돈인 이선미 여사와 아는 사이는 아니었던 거죠? 텔레비전에서만 봤어요. 근데 많이 봐서인지 상견례 날 처음 봐도 낯설지가 않았어요. 저는 가수 활동을 했었고 ‘고목나무’라는 노래도 많이 알려져서 건모 어머님도 저를 알고 계셨더라고요.

김건모 씨와는 실제로 언제 처음 만나셨어요? 10월 말 주일이었어요. 제가 성남에서 설교하면서 찬양 콘서트를 했는데 거기에 딸이랑 건모가 왔어요. 건모 동생 현모랑 현모 아내도 오고. 두 시간 동안 콘서트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감동도 받더라고요. 거기서 건모를 처음 본 거죠. 그날 콘서트 끝내고 상견례 자리로 바로 옮겼어요.

상견례 분위기는요? 어색함이나 긴장감은 흐르지 않던가요. 아주 좋았어요.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아주 파티였어요, 파티! 어른들만 나온 게 아니라 30명이 모였거든요. 건모네 기획사 직원들 전부 나오고 제 매니저도 있었어요. 한 방에 상을 두 개를 놓고 한 상에는 가족들이, 다른 상엔 기획사 식구들이 앉아서 잔치를 치렀어요. (상견례가) 한 시간 정도 걸렸을 거예요. 이선미 여사님이 처음 말씀하신 게 따님을 믿음 안에서 잘 키워주고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목사님 딸이어서 결혼을 허락했대요. 그래서 저는 “이야~ 50년 동안 저희 딸을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어요. 서로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죠.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사돈은 어떤 사람 같아요?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는 사람. 타협이 없어요.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근데 그분은 “이건 아닙니다, 이건 맞습니다”라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색이 아주 분명해요. 저보다 네 살이 많아서 어떨 땐 제가 “누님이십니까~”라고 해요.(웃음)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사돈 사이 흔히 있다는 트러블은 없어요?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전혀! 이선미 여사님 하시는 말씀이 40년 동안 키워줬으니 얼마나 고맙냐고, 몸만 보내래요. 아무것도 하지 말래요. 정말 몸만 가요.(웃음) 받지 않겠다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요. 그러니까 트러블이 없죠. 애들한테는 너희들 날이니 너희가 좋은 대로 하라고 했어요.

식장은 정해진 건지 궁금하네요. 소규모 결혼식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아, 원래 그러기로 했었는데 주위에서 너무 서운해하더라고요. 보고 싶고 축복해주고 싶은데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며 아우성들이.(웃음) 그래서 더 고민 중이에요. 아무래도 저는 목사, 장로님, 권사님 가정이니까 예배당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예배 형식으로 하고 뭐 뒤풀이하면서 건모가 이벤트를 하지 않으려나.(웃음) 건모 방송만 봐도 생각지도 못한 센스가 나오잖아요.

김건모 씨 이벤트 안 하면 큰일 나겠는데요. 아냐 아냐.(웃음) 예식 후에 하객과의 만남 장소에서 뭔가 멋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거죠. 건모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신혼여행지랑 신혼집은요? 여행지는 안 정해졌고 신혼집은 (경기도 분당) 정자동 쪽이에요. 방송에 나온 그 집이 신혼집인 거죠. (경기도 분당) 이매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신혼집으로 하려 했는데 현모(동생)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로 했어요.

슬슬 손주 생각도 드시겠어요. (휴대폰을 내보이며) 보세요. 배경 화면이 아직도 우리 사모랑 둘이 찍은 거. 여기에 빨리 손주가 등장해야지, 전부 손주 자랑하는데 나만 없었어요. 건모 재간을 닮은 애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선미 여사님은 한꺼번에 둘을 낳았으면 좋겠대요. 저도 그렇고요. 그동안 늦었으니까.(웃음)

 
# 결혼 위해 “절주” 다짐한 김건모

예비 사위를 “건모” 혹은 “큰아들”이라 불렀다. 배우인 친아들 장희웅 씨 위로 큰아들 김건모, 작은 아들 김현모까지 순식간에 아들 셋, 딸 하나 아빠가 되었단다. 지금이야 김건모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는 그이지만, 처음부터 마음에 쏙 든 건 아니었다. 열세 살, 딸과 띠동갑 이상 나는 나이 차가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 씨를 보신 적은요? 봤죠. 와, 한마디로 자유분방한 아이구나!(웃음) 얼마나 귀여워요.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귀여움과 재롱을 떨어주니까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구나 했죠.

김건모 씨 평판을 들어보셨을 법한데, 어떻다고들 해요? 전부 다 “건모 착해요”, “건모 천재예요”, 지금까지 안 좋은 소리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딸이 그런 말을 한 적 있어요. “아빠 나는 건모 오빠의 착한 면을 봤어, 진실하고 순수한 면을 봤어.” 건모는 50년 동안 자유롭게 자랐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은 구속받지 않아야 생활 속 아이디어가 음악에 나타나거든요. 근데 딸이 건모의 자유로운 삶 속에서도 진정성을 발견했대요.

건모 씨와의 교제를 처음부터 알고 계셨나요? 어느 날 유명한 사람을 만나러 간대요. 딸더러 “(그 사람이) 너를 오케이할지 모르겠다”고 했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건모래요. 그럼 나이 차이가 좀 있는데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고. 처음엔 (호감도가) 100%는 아니었어요. 50 대 50. 딸이 결단을 내리더라고요. 건모의 내면, 진짜 마음을 봤다면서.

사모님은 어떠셨대요? 나이 때문에 염려를 많이 했죠. 나이 있고 술도 많이 마시는데 어쩌나. 건강 걱정도 들고요. 근데 본인(김건모)이 (술을) 자제하겠다고 서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믿어요. 그리고 딸이 결단을 했다는데 어떻게 해.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 있어요.

사람 ‘나이 차’를 두고 지연 씨가 남자의 재력을 보고 결혼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돈 많고 적은 건 따질 수도 없고 몰라요. 어떤 유튜브를 보니까 건모가 재력가래요. 건모가 활동한 시간을 따지면 많이 벌긴 했겠죠. 근데 그런 걸 따지고 싶진 않아요. 아니, 우리 딸한테 (건모보다) 더 돈 많은 사람에게서도 콜이 왔지만 딸이 “나는 돈 보고 가는 사람이 아니다. 사랑이 필요하고 신앙이 우선 중요하다”면서 다 거절한 거예요.

‘신앙’이 같지 않았다면 결혼도 불가능했을까요? 어렵죠. 우리가 딸을 설득했을 것 같아요. 더 좋은 조건의 남자와도 결혼을 안 했는데 띠동갑이고 신앙도 없으면 딸도 안 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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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가족사진

# “집, 학교, 교회밖에 모르던 소중한 딸”

휴대폰 앨범엔 가족사진이 한가득하고 그중에서도 딸 지연 씨의 독사진이 가장 많다. 속 한번 썩인 적 없는 소중한 딸이다. 그는 결혼식 입장 장면을 상상해봤느냐는 질문에 금세 눈물부터 흘렸다. 한번 시작한 ‘딸 자랑’을 끝없이 늘어놓던 모습은 영락없는 딸바보다.

지연 씨는 피아니스트로만 알려졌지 구체적인 정보가 적어요. 상명초등학교, 예원중학교, 서울예고를 나왔어요. 유치원 때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아주 뛰어났어요. 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았어요. 이후엔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이대 대학원까지 마쳤어요. 작곡도 잘해서 이미자 씨 50주년 주제가도 만들고 60주년 것도 편곡했어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연주가, 편곡자예요.

공부를 열심히 했던가 봐요? 아빠 속 썩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다른 데 정신 팔 시간이 없었죠. 온실 속에서 자랐어요. 오로지 피아노만. 학교 가서 피아노 치고 집에 와서도 피아노를 쳤으니까요. 처음에 미국 갔을 땐 히어링(Hearing)이 안 돼서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1년을 연장해서 더 공부하고 왔어요. 저는 사실 딸이 미국에서 결혼 상대를 데리고 올 줄 알았어요. 너는 왜 거기서 좋은 선배, 동기를 안 만났냐고 하니 “아빠, 줄을 섰죠. 근데 공부 때문에 연애할 시간이 없었어요”라더군요. 집, 학교, 교회만 돌아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제가 전화하면 항상 “아빠 나 머리에서 쥐 나, 연기가 나. 기도해주세요” 하던 애예요.

부녀 사이가 막역한 것 같아요. 네~.(웃음) 오히려 속 이야기는 엄마보다 저랑 더 의논하고 신앙 상담도 해요. 커서도 아빠를 끌어안고 잘 정도로 “아빠, 아빠” 그래서 (시집보내기) 아깝기도 하고.(웃음)

방송에 잠깐 비친 지연 씨 외모도 화제예요. 아빠가 보기엔 어때요.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아요. 부모 눈에는 자기 딸이 제일 예쁘잖아요. 방송을 보다 무의식중에 “이야 우리 딸이 정말 예쁘구나” 했어요.

섭외 문의도 많다고 들었어요. 이러다 따님도 방송인 되는 거 아니에요? 전화가 많이 올 거예요. 근데 저는 주부로서 애 낳고 키우고 난 다음에 하라고 했어요. 지금 급선무는 결혼해서 빨리 애 갖고 키우는 거지. 둘 낳으면 이선미 여사님이 하나 키우고 우리가 하나 키우자고 했어요.(웃음)

딸, 사위 그리고 연기하는 아들까지 그야말로 예술가 집안이 됐네요. 가족 콘서트를 하는 게 제 꿈이에요. 우리 지연이가 피아노 치고 건모가 노래하고 우리 아들도 노래하고. 건모가 제 노래 ‘왜 몰랐을까’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에요. 아마 상반기쯤 나오지 않을까. 저랑 둘이서 콘서트도 하고 음반도 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결혼을 앞둔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남편을 거역하면 안 되고 순복하라고 했어요. 대신 남편은 아내를 제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1 플러스 1은 2지만, 신랑신부는 1이에요. 하여튼 내조를 잘해서 아름다운 가정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모범적인 가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위에게는요? 그동안 많은 사랑, 격려, 박수를 받았으니 결혼하면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어요. 이제는 정말 헌신적인 봉사가 필요한 때다. 항상 검소하게 남을 실망시키지 말고, 박수를 받은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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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adal  ( 2019-11-26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4   반대 : 6
이 늙은이 너무 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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