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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 박용우…위기에 빠진 그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2019-11-24 08:35

글 : 강현숙 여성조선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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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인업 공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tvN 신인 작가 데뷔무대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이 23일 밤 9시 첫 작품 ‘오우거’(극본 채우, 연출 윤종호)가 방송됐다.
사진제공 tvN
   ‘오우거’는 도박중독자 형이 자신의 마지막 돈줄이었던 동생이 사라지자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활 스릴러다. 동생의 행방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 속에 하나씩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와 늘어가는 의문의 실타래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용우, 고원희, 김원해, 염혜란, 이영석, 최웅 등 실력파 배우들의 의기투합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tvN ‘도깨비’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공동연출한 윤종호 감독이 참여해 명품 스릴러물의 탄생을 이끌었다.
  ‘오우거’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 인적 드문 시골길에서 누군가 급박하게 뛰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시작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데 이어,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형 ‘한수’(박용우)가 사라진 동생 ‘한철’(최웅)을 찾으러 간 아파트에서 어딘지 수상쩍은 이웃들을 연이어 만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한수는 도박에 빠져 사채업자 금사장(윤경호)의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됐고,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는 동생 한철을 찾아 돈을 갚겠다는 약속을 하고 3일 시간을 얻었다. 한철의 아파트를 찾아가게 된 것은 한수에게 한철이 “도와 달라”며 낙원아파트 주소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한수가 낙원아파트에서 맞닥뜨린 것은 이상한 일의 연속이었다. 생면부지 한수에게 친절을 베푸는 택시기사 ‘석환’(김원해)은 물론 조용히 아파트 벽 뒤에서 등장해 한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노인 ‘춘배’(이영석),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한철을 애타게 찾는 ‘선녀’(염혜란)와 한철의 옆집에 사는 여인 ‘나연’(고원희)은 순차적 등장만으로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동생의 행방에 대한 한수의 의문은 커졌다. 
  석환은 한철의 시계를 차고 있었고, 시계에 대해 추궁했자 도망치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됐다. 이어 한수는 그 시계를 춘배가 차고 있는 것을 보고 춘배 집에 잠입했지만 춘배도 죽어있었다.
  한수는 뒤늦게 한철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떠올려 수소문 교통사고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입원한 동생 한철을 찾아냈다. 그렇다고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고, 사건은 더 꼬여만 갔다.
  이렇게 구멍 없는 연기와 탄탄한 전개가 단막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앞서 ‘오우거’를 통해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펼치게 됐다는 채우 작가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맹목적인 심리를 담았다”며 “살기 위해서라면 상식 밖의 일도 마다하지 않는 결핍되고 부족한 인간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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