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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적색수배…박유천·정준영 , '거짓말'의 결과는?

2019-11-08 11:43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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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는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거짓은 더 큰 화를 부른다. 급한 불을 끄고자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변명을 한 스타들도 결국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게 됐다.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윤지오는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지난 4월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에 대해 11월 7일 국제형사 경찰기구, 인터폴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다. 통상 강력범죄와 조직범죄, 5억 원 이상 경제사범 등이 대상이다.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 당국과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윤지오는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해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호비용을 요구하고 또 공익 제보자 후원 등의 명목으로 모금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지오 주장의 신빙성 논란은 윤지오가 장자연과 관련된 증언이 담긴 책을 출간할 때 도움을 줬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부터다. 김 작가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서 윤지오는 "책을 내서 이슈가 되면 그걸 이용해서 영리하게 못했던 것을 해보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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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과 윤지오

또 장자연의 전 남자친구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누가 윤지오에 놀아났나' 편에서 "윤지오가 증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저런 애를 본 적도 없고 장자연에게서 들어본 적도 없는데 아무런 검증도 없이 왜 믿고 있는지 처음부터 이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윤지오는 마녀사냥 식 언론보도 등을 탓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증인에서 적색 수배 대상자가 된 윤지오가 강제로 한국에 송환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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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눈물의 기자회견→대국민 사기극
 
지난 4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전 연인 황하나 씨와 마약 혐의에 휘말리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 씨가 마약 공범으로 연예인 A씨를 지목했고, 이를 의식한 박유천이 먼저 선수를 쳤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는 "이 건에서 제가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라고 눈물까지 흘렸다.
 
경찰 조사 결과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박유천의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반응이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정밀감정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번에 국과수에서 검출된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나왔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에 박유천이 최근 1년 동안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그토록 부인했지만 경찰에 출석하면서 염색과 제모를 하고 나타난 것이 증거인멸 시도를 위함이었다고 해석될 수밖에.
 
당시 박유천의 결백을 믿었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또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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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는 범죄, 결국 꼬리 밟힌 정준영
 
가수 정준영은 2016년 9월 전 여자 친구와의 성관계 몰카 혐의로 피소 당했다. 수사를 담당한 성동경찰서는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정준영은 2016년 10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정준영은 기자회견장에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고개를 푹 숙였지만, 기자회견 전 지인에겐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고 말하는 등 반성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
 
정준영의 혐의는 3년이 지나고 나서야 밝혀졌다. 정준영은 여자 친구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했을 때, ‘휴대전화가 고장 나 사설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 업체에 맡겼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준영의 변호사에게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쉽게 쉽게 하자"고 증거 은닉을 유도했다.
 
올해 버닝썬 사태와 관련, '정준영 카톡방' 단체 메시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정준영의 범죄 사실 역시 낱낱이 밝혀졌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 대화가 복원된 10개월 동안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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