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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넘어 담배냄새 문제 심각, 어떻게 대처?

2019-11-07 17:07

글 :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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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타고 들어오는 담배 냄새, 욕실 환풍기를 통해 들어 오는 담배 연기… 도무지 출처를 알 수 없는 담배 연기에 오늘도 피곤한 당신이라면 알아야 할 몇 가지.
층간 소음은 대체로 소리가 나는 진원지를 추적하기 쉽다. 하지만 공기를 타고 집안으로 스며드는 담배 냄새는 시작점을 찾기 어렵다. 경기도에 사는 A주부는 욕실에 퍼지는 담배 연기 때문에 이사까지 고려했다. 욕실 환풍기가 위아래 집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 같아 위아랫 집이 범인일 거라 생각하고 담배 냄새가 날 때 아랫집과 윗집에 가봤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을 뿐더라 욕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지 않아 당황했다. “우리집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아랫집이나 윗집 욕실에서도 담배 냄새가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어디서 범인을 잦아야할지 모르겠어요.”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주택은 공동배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욕실 환풍기를 통해 담배 냄새가 퍼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가 공동배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우리집과 가까운 층에서 담배 연기가 흘러 들어왔다고 볼 수는 없다.
 
욕실 환풍기에 댐퍼 설치, 환풍기 사용 안할 때 닫혀 냄새 방지

아파트나, 빌라 등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하는 담배 냄새 문제가 층간 소음만큼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엘리베이터 알림판에 ‘욕실이나 아파트 복도에서 담배를 피지 말아주세요’라는 안내문구가 있긴 하지만 집안 흡연자를 막을 수는 없다. 아파트 복도나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이들이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자신의 집 욕실로 들어가 환풍기를 켜고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욕실에서 퍼지는 담배 냄새 때문에 고통이라면 환풍기 댐퍼를 설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댐퍼를 설치하면 환풍기를 켤 때는 댐퍼가 열려 환풍이 되고, 환풍기를 끄면 댐퍼가 닫혀 냄새가 스며드는 걸 막을 수 있다. 욕실 환풍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환풍기를 아예 막아버리는 것도 냄새를 막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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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아파트라 하더라도 집안 내 흡연은 막을 수 없어

좀 더 적극적으로 흡연과 맞서려면 금연 아파트 지정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5항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그 공동 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신청하면 그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를 설치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만 지정 구역이기 때문에 이외의 공간이나 사적인 집안 공간에서의 흡연은 막을 길이 없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항에 보면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발코니, 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아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은 입주자 등은 관리주체에게 간접흡연 발생 사실을 알리고 관리주체가 간접흡연 피해를 끼친 해당 입주자 등에게 일정한 장소에서 흡연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관리주체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세대 내 확인 등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즉, 욕실내 담배 냄새나 베란다 담배 냄새 등이 발생하면 관리사무소가 직접 조사해 가해 주택을 찾아 중재할 수 있고, 흡연이 의심되는 주택을 방문해 조사하거나 금연 조치를 할 수 있다. 층간소음도 그렇지만 담배 연기 역시 개인이 가해자를 만나 문제를 제기하다보면 기분이 상하거나 싸움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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