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정기구독 이벤트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ISSUE
  1. HOME
  2. ISSUE
  3. hot issue

구속 결정 ‘조국 아내’ 정경심, 그는 누구?

2019-10-24 09:40

글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조선DB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10월 24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이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면서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교수 측은 전날 6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에 기재된 사실이 왜곡되거나 과장됐고 법리적으로도 범죄가 아니다”라며 영장기각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 조 모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 중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하고, 이 표창장을 입시에 사용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정 교수가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투자 과정에 개입하고,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한 2차전지 업체 WFM의 자금을 빼돌려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회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모두 11개다. 

정 교수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혐의 가운데 최소 4개엔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전 장관 첫사랑’으로 유명,
주민들 “시선 거림낌 없어, 사교적인 사람”

구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 교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는 ‘조국 일가 논란’이 일기 직전까지 경북 영주 소재 동양대에서 영어영문학을 가르쳐왔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조 전 장관과는 캠퍼스 커플, ‘조 전 장관의 첫사랑’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 조 전 장관이 한 지역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대학시절 소위 ‘인기남’이었다. 책상 위에 항상 누군가가 준 우유, 초코파이, 쪽지가 수북이 쌓였다고. “아차 하면 바람둥이 소리를 듣겠다 싶어 냉정하게 외면했다”던 그가 정 씨와 연이 닿은 데에는 아내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었다. 당시 정 씨는 조국에게 직접 다가가 “커피 한잔하자”고 했고, 그게 계기가 돼 부부의 연으로까지 이어졌다.

8월 말, 조 전 장관의 동네에서 부부의 목격담을 취재했을 당시 다수 주민들이 정 교수를 두고 “사교적인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을 보러 가게에 들렀다가 처음 본 손님들과 오랜 시간 대화할 정도로 주변 시선에 거리낌이 없고, 가벼운 홈웨어를 입고 돌아다닐 때도 있었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부부의 단골 카페 사장은 “(카페) 매장 안에서 대화를 잘 하진 않는 편이다. 두 사람 다 조용하고 몸에 밴 매너가 좋다”고 떠올렸다.

현재 정경심 교수는 재직중인 동양대에서 휴직 처리된 상태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