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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동 재개한 문준용, 교재 납품 사업은?

#문준용 #교재납품사업 #대통령아들

2019-09-04 09:5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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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작가로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계정을 다시 열었다는 그는 자신의 활동에 대해 다룬 기사를 공유하고 자신이 참여한 전시회와 관련해 소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본인의 교재 납품 사업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뜨거운 이슈를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 씨가 페이스북 계정을 오픈했다. 카메라를 편안하게 바라보는 본인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내건 그는 “저는 원래 SNS를 잘 못 하기도 하고 문제점도 많아 페이스북을 중단했었는데, 작가 활동을 전하기 위한 개인 채널의 필요성을 느껴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좋은 소식 많이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의 SNS 활동 재개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환영 인사를 남겼다. “멋진 작품을 보여달라”, “예술가로서의 삶을 응원한다” 등 주로 작가로서 그의 행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많았다.

가입인사와 함께 자신의 활동에 대해 다룬 기사도 공유했다. 첫 번째로 포스팅된 글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2019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9)’에서 ‘인터렉티브 아트, 그림자를 이용한 AR’이라는 주제로 본인이 진행한 강연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는 이 강연을 통해 실감형 작품 제작에서 창작도구를 직접 개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참여한 전시회와 관련해 소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열리고 있던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전시 <테크&아트 페스티벌>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상상에 대한 경의> 전시를 각각 포스팅했다. 누리꾼들은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기간 내에 꼭 가보겠다”, “주말에 한번 가봐야겠다”면서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열흘이 지난 8월 3일, 그는 또 하나의 포스팅을 올렸다. 국내 특급호텔 객실에서 열리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 기사를 링크하면서, 아트페어에 대한 간단한 개념 설명과 함께 본인의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를 친절하게 소개했다. 마찬가지로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로 그와 교감했다. 2만 명이 넘는 누리꾼이 그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렇게 ‘작가’ 문준용은 대중들과 소통을 잘 나누는 것으로 보였다.
 

작가 활동 전하기 위해 필요성 느껴 시작
교재 납품 사업 이슈 되자 불편한 심기 드러내

그런데 며칠이 지난 8월 9일, 지금까지와는 살짝 다른 톤의 글이 게시됐다. “기사 조회 수 하나라도 올라가는 꼴 보기 싫어서 캡처했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었다. 한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교재 납품 사업’이라는 기사의 제목이 첨부되어 있었다. 기사의 요는 문준용 씨가 본인이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프엑스FACTORY(팩토리)’를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교재(소프트웨어)를 납품해오고 있다는 것. 문준용 씨는 글로 유감을 표현했다.

“저와 거래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알려드리지 않아도 대부분 제가 누구인지 알고 시작하십니다. 제가 왜 이렇게 유명해졌느냐, 물론 저런 소리 하시는 사람들 덕이지요. 그런데 제 작품이나 교재를 사는 분들은 제 아버지가 누구이기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제 작품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사는 겁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과 거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납득 못 할 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 해보세요. 우리는 막을 방법도, 의사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그렇게 나쁘거나 멍청하지 않아요. 공무원들이 문제 될 일 하겠어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본인을 향한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부담감과 고충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저는 저와 거래를 해주시고, 같이 일해주셨는데, 확인을 당해야 하는 분들께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자료 내놓으라고 하면 그 자료 찾고 정리해서 보내느라 하지 않아도 될 업무가 늘어나는 겁니다. 가끔 매너 없는 시의원 같은 분들은 쌍욕하고 갑질한다고 해요. 저와 전시 같이했던 큐레이터 같은 분들은 미술만 알았지 자기가 이런 을질을 당하는 게 당연한 건지 처음 알았다는 분도 계세요. 이렇게 시달림 당하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도 많을 것 같아요. 면목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작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본인은 작가를 시작한 9년 전부터 사업자 등록을 했다면서 “교재도 만들어 팔고,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대학원 강의도 종종 했다”는 말을 남겼다. 융합인재교육은 미디어아트와 서로 큰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 중인 분야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예고
계약 대리인 나선 아내도 의혹

그가 적극적으로 글을 남겼지만,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교재 납품 사업과 관련된 이슈는 잠잠해지지 않았다. 경험이 없는 신생 개인 사업자가 교육부 납품에 선정되는 것이 가능한지 의혹이 불거졌고, 아내인 장지은 씨가 업체의 계약 대리인으로 나섰다는 사실이 또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8월 13일, 결국 그는 다시 본인의 SNS에 글을 남겼다. 이번에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계정을 고소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문준용비리 #문준용의혹’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한 트위터 계정을 캡처한 이미지도 첨부했다.

“제 사업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로 SNS 계정 몇 개를 고소할 예정입니다. 원래 비정치인, SNS 등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허위사실이 퍼져 나가는 것을 걷잡을 수 없어 너무 심한 건 앞으로 대응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번에는 본인의 기사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조롱하는 듯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실은 그대로 쓰되 뉘앙스를 이상하게 써서 독해가 헷갈리게 하는 수법이다”, “기자가 저와 통화한 것도 맞고, 제게 말한 게 그대로 쓰여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읽힌다. 이에 대해선 별 불만 없다. 저렇게 해야 자기네도 먹고살고, 저도 나름의 대처법이 있다. 하루 이틀 그랬나”라면서 “그런데 이 기자의 전화 취재 태도가 아주 인상 깊었다. 이상한 기자들 많이 상대해봤는데 보통 쌀쌀맞게 맥락과 상관없는 질문을 툭툭 던지는 식인데, 이런 분은 처음 봤다”면서 기자와의 통화 내용을 본인의 기억에 따라 재구성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SNS의 특성대로 이 글에도 문준용 씨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기자와 언론사를 격하게 비난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미디어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작가 활동을 전하기 위해 열었다는 그의 개인 채널은 불과 한 달 만에 정치 이슈로 뒤덮인 계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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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jaqn  ( 2019-09-0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11
기레기들이 떼거리로 몰려 다니며 스토카 하는 것이 거의 파파리치 수준,. .,건전한 견제를 넘어서 불법 스또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