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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제2의 인생 #동영상 유출 이후 #원예치료 전문가

2019-05-29 09:59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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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 사건으로 10년 가까이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 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이 아니라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교제하던 연인의 보복성 성관계 동영상 유출 파문으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한성주 전 SBS 아나운서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한 매체는 한성주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병원 홍보팀 확인 결과 한성주가 병원에 근무하는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시험을 쳐서 입사한 정규직 형태가 아니라 김만호 교수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재직 중이었다. 그의 정식 직업은 원예치료 전문가다.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연구원 신분
단국대에서 원예치료 박사 학위 취득

서울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한성주를 목격했거나 근황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외래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병원에서 그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개인 연구원 신분이라 대외적으로 노출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닌 것을 보였다.

한성주는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측근에 의하면 한성주는 꽤 오랜 시간 원예치료를 공부해왔다고 한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10년 넘게 공부를 해왔는데, 동영상 유출 사건이 터지면서 학업을 잠시 중단했다고. 사건 후 3년 동안 칩거하면서 몸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졌는데, 지인이 “하던 공부를 계속하라”고 권유해 용기를 냈다고 한다. 교회에서 회원들을 모아 원예치료를 실천하기도 한다고.

근황이 전해지면서 한성주의 학업 관련 논문 내용도 알려졌다. 2016년 12월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에는 그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있다. 논문 서두의 감사의 글에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그는 꾸준히 관련 공부를 해왔다. 2017년 12월 제출한 박사 논문 주제는 <여성의 자존심, 성격, 재능에 대한 원예치료의 긍정적인 효과>로, 본인의 시간과 원예치료에 대한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한성주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주로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김만호 교수와 인지능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을 연구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성주는 같은 대학 국제관계학과 석사과정,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밟는 등 학업에 꾸준히 매진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과거 소환 네티즌 갑론을박
연예계 복귀 당분간 없을 듯

이번에 근황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한성주를 응원하는 여론이 많다. 동시에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연예계를 떠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또 과거를 소환하는 건 잔인하다는 반응도 있다. ‘한성주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유출 파문은 그만큼 심각한 일이었다.

한성주의 삶은 곡절이 많았다.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방송반, 명예기자 등을 지내며 언론인을 꿈꿨고 개인 교습을 받을 정도로 열정을 갖고 시작한 아나운서였다. SBS <출발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으며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지만, 사퇴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당시 자신의 이혼 문제가 뉴스에 도배되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프리랜서 신분으로 연예계 생활을 활발히 하던 중 2011년 12월 동영상 파문이 생겼다. ‘한성주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특정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직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급속히 전파됐다. 영상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연인의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유출이란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한성주는 유포자를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이미 모든 걸 잃은 뒤였다. 영상 유포 사건의 여파로 그는 MBC 방송 창사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에서 통편집됐다.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뒤 그는 스스로 연예계를 떠났다.

이런 과정을 지난 터라 그의 컴백 여부는 늘 대중의 관심사였다. 당연히 연예계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등장을 한 것이다. 그를 잘 아는 측근에 의하면 연예계 복귀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성주의 깜짝 소식으로 대중에게 다소 생소하던 원예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기르거나 꽃을 장식하는 등 원예작업을 하면서 신체, 정서, 교육, 사회적인 능력을 길러 심신의 재활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오감을 자극해 종합적인 심리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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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스터  ( 2019-05-3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이런 기사가 오히려 피해자에게 상처이고 악의인 것 같아요. 굳이 기사 제목에 동영상’이라는 단어를 직접으로 언급하고, 해시태그까지 단 이유가 뭔가요? 누군가의 상처로 조회수를 끌어다모으고 글을 쓰는 잔인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아휴 조선 진짜...
  노잼  ( 2019-05-3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0
여성으로 피해보고있다가 열심히 살려고하는사람 가만둬라
  jr6265  ( 2019-05-30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3
여자와의; 관계를 자랑처럼 떠벌리고 동여ㅇ상 퍼뜨리는 놈들, 인간도 아님. 이런 놈들은 친구도 배신할 놈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