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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누구? 드라마 <바벨> 촬영 현장

2019-03-07 16:21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안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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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화제가 됐던 미스터리 격정멜로 드라마 <바벨>이 중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을 찾아 촬영에 한창인 주연 배우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드라마 <바벨>의 박시후, 장희진, 장신영, 임정은, 송재희 다섯 배우를 만난 날은 6회 방송을 하루 앞둔 2월 15일 오전이었다. 지난 1월 25일 첫 방송된 TV조선의 특별기획드라마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살인과 암투 속에서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멜로 드라마다.

19금 관람가로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서사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후끈 데워놓은 드라마는 1회 수도권 시청률 4.3%, 최고 시청률 5.4%까지 치솟는 기록을 남기면서 화끈하게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관심을 받으며 중반으로 갈수록 이야기 몰입도와 속도감이 높아지고 있다.

5회까지 공개된 내용은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이 그려지는 가운데 거산기업의 혼외자이자 한정원(장희진)의 연인인 태민호(김지훈)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복수를 향해 달려온 주인공 차우혁(박시후)은 거산가의 한정원을 마음에 품으면서 향후 두 사람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1회부터 화제 만발!
촬영장 분위기 더 좋아졌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배우들은 분위기가 밝았다. 대본보다 첫 회 시청률이 잘 나와서 촬영장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며 입을 모아 배우들은 빡빡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본인들의 캐릭터와 현재까지 공개된 이야기를 전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기대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임정은, 송재희, 장신영은 ‘유부클럽’을 결성할 정도로 친해졌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열혈 검사이자 주인공 차우혁 역을 맡은 박시후는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고난도 액션 신을 촬영하다 얼굴을 맞아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에서는 배역에 몰입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드라마에서도 액션 신은 꽤 있었어요. 보호 장비를 하면 몸이 둔해져서 그냥 촬영하는데, 지난주에 얼굴을 맞았어요. 다치지는 않았는데 얼얼하더라고요. 정신이 살짝 나갔죠. 다음 날 또 액션 촬영이 있어서 보호 장비를 했는데 또 상대 배우에게 맞았어요. 앞으로 액션 신을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고민되고 걱정도 됩니다.”(웃음)

톱스타 한정원 역을 맡은 장희진은 절절한 멜로를 찍고 있는 캐릭터라면서, 이야기 전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태유라 역의 장신영은 처음에는 자기 역할을 똑 부러지게 하는 캐릭터였지만, 우혁과 정원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감정의 흔들림이 생긴 상황이라고 본인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거산기업의 딸이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서서히 감정을 폭발하는 캐릭터라 연기 고민을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쇼윈도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송재희, 임정은 배우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정은은 본인이 맡은 나영은 역할 분량은 많지 않지만 임팩트 있고 존재감 있다고 소개했다. 대사가 강하고 표현이 거칠지만, 외로운 사연을 품고 있는 캐릭터라고. 거산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엄마 김해숙의 강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송재희는 대작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감사하다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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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멜로 연기 화제
박시후·장희진의 실제 호흡은?

드라마 <바벨>이 화제성을 가진 데는 19금 관람가로 제한을 둔 영향도 크다. 남녀 주인공의 격정멜로 신도 화제였지만 쇼킹한 핏빛 오프닝,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헬기 사고 등 촉발된 두 사건을 극사실적이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극중 차우혁과 태민호 두 남자와 사랑 연기를 펼치는 장희진은 실제 두 배우 모두 매력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김지훈 씨는 캐릭터에 빙의했어요.(웃음) 촬영할 때와 실제가 비슷해요. 남자답고 잘 웃어요. 촬영장에서 힘들다가도 오빠가 웃으면서 힘내라고 말해주면 금세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어요. 박시후 씨는 처음에 낯을 가리는 것 같았어요. 말수도 적고, 데면데면했어요. 그런데 키스 신도 많고 멜로 신도 많아지면서 편해졌어요.(웃음) 매너도 좋고, 은근히 개그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박시후 역시 장희진이 매력 있는 배우라고 추켜세웠다.

“처음부터 키스 신을 많이 찍어서인지 지금은 편안해요. 장희진 씨는 매력 있는 배우예요. 현장에서 가끔씩 상대 배우 모니터를 하는데, 화면 장악력이나 카리스마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해요. 상대 배우가 예쁘니 남자배우인 저도 빛이 나서 감사하죠.”
 

범인은 누구?
남은 관전 포인트와 향후 스토리 전개

다섯 배우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과연 누가 태민호를 죽였느냐다. 송재희는 “대본이 바뀌다 보니 긴가민가한 것도 있다. 시청자들과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내심 내가 범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가지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장신영은 본인이 연기하는 유라가 범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유라는 우혁에게 매력을 느끼면서 의지하는 인물이다. 거산그룹의 가족이지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우혁에게 마음을 주지만, 우혁은 정원과 관계가 발전한다. 호의가 적개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인의 캐릭터에 개연성을 부여했다.

박시후는 “차우혁이 죽이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한정원이 범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더라. 여러 정황상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궁금해하는 분이 많은데, 이 상황을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면서 장희진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배우들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장희진은 사건 당일 신은 다 찍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연히 본인은 결말을 알고 있다고.

“아직 방송은 안 했지만, 사건 당일 있었던 일은 다 찍었어요. 이틀 동안 찍었는데,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 신을 찍고 나니 모든 신이 쉬워지고 편해지더라고요. 빨리 찍어놓길 잘했습니다.”(웃음)

결말을 알고 있지만 스포일러라 밝힐 수는 없다며, 본인의 캐릭터가 선하고 악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충분히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범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박시후는 “6회부터 19세 관람가에서 15세 관람가로 풀린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볼거리도 풍성해진다. 거산의 핵심 인물인 김해숙 선생님과 차우혁의 대립이 있는데 기대해볼 만하다. 장신영의 감정선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드라마 관람 포인트를 짚어줬다. 정원과 우혁의 격정멜로도 아직 남아 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박시후는 시청률 공약을 했다. 7% 이상이면 홍대에서 바벨을 드는 퍼포먼스가 예약되어 있다. 배우들 애장품으로 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바벨>이 TV조선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기록을 남긴 <대군-사랑을 그리다>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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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랑  ( 2019-03-07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0
드라마 바벨팀 촬영현장 사진과 인터뷰 잘 읽었어요.
배우님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스텝들의 수고로 매주말 저녁 바벨로 행복합니다.
남은 촬영까지 힘내세요. 바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