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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s. <남자친구>

2019-01-02 17:19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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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안방극장이 즐겁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배우 현빈과 박신혜 주연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닮은 듯 다른 두 드라마를 비교해봤다.
같은 시기 시작한 두 드라마는 나름 공통점이 있다. 주연 배우들이 흥행 보증수표인 데다 비주얼이 돋보인다는 것, 두 작품 모두 해외 로케 촬영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것이다. 방영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굉장히 높았다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공통점이다. 10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당시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현빈과 송혜교의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멜로의 정석’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각자 다른 상대역과 만드는 새로운 케미가 어떨지, 기대를 품은 시청자가 많았다. 같은 주에 나란히 시작한 드라마는 첫 회부터 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겨울 안방극장을 뜨끈하게 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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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박신혜 #서스펜스 #로맨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증강현실이라는 게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면 증강현실이 구현되는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 다루는 소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회 시청률 7.5%를 기록하고 매회 상승하더니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빠른 호흡과 전개
<나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드라마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해서 완성도가 높다.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 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린다. 내용은 다소 낯설고 황당할 수 있지만 설득력 있다. 증강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 수시로 CG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요소가 많음에도 어색하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건 작가와 감독의 노련함이 만든 결과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요소는 빠른 호흡과 전개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원작은 존재하지 않는 순수 창작물이라는 점도 몰입도를 높인다. 덕분에 매번 방송이 끝날 때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인물관계도와 예상 시나리오를 두고 설전이 붙는다.
 
로맨스 장인 현빈의 멀티플레이
현빈의 연기력도 빠질 수 없는 드라마의 흥행 요소다. 스마트 렌즈를 끼면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병사들과 결투를 벌이기도 하고,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연기 내공이 필요한 장면이 많지만 전혀 이질감이 없다. 다양한 액션 장면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멀티플레이 기술이 작품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현빈이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은 또 하나의 매력은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유머러스함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박신혜와의 로맨틱한 스토리는 그의 전작들에서 보여준 매력을 배가시킨다. 긴장감이 흐르는 데다 진지한 내용 사이사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포인트 역시 현빈의 매력이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매력과 영상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촬영지는 스페인 그라나다다. 스페인 여행 필수코스로 손에 꼽히는 그라나다는 화려한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극 중 호스텔을 운영하는 소녀가장 캐릭터를 맡은 박신혜는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으로 그라나다 곳곳을 다니면서 화보처럼 아름다운 영상을 만든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기타 연주 장면은 드라마의 백미로 꼽힌다. 여기에 엑소의 찬열, 박훈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저마다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총 16부작으로 1월 20일에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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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박보검 #로맨스 #재벌 #쿠바
<남자친구>

송혜교의 결혼 후 복귀작이자 박보검이 2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라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첫 방송부터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재벌가 여성과 자유롭고 맑은 순수 청년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남자친구>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의 남녀 성 역할이 바뀌어 ‘남자 신데렐라’로 불리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드라마 공식 깬 성 역할
<남자친구>가 공식이 뻔한 멜로물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이야기 출발점부터 달라서다. 드라마 스토리는 호텔 재벌인 여자 주인공과 막 신입사원이 된 남자 주인공이 남미 쿠바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동안 숱하게 봐온 재벌과 서민의 로맨스는 그대로지만 배우 성별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고 신선한 지점이 많은 작품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자 주인공과 어리지만 씩씩하고 바른 남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는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연애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송송 커플’ 아닌 ‘보송 커플’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현재 남편인 송중기와 ‘송송 커플’로 불린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박보검과 함께 ‘보송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사람의 캐스팅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실제 나이 차이가 열두 살이라 과연 연인의 모습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기도 했다. 과연 둘이 잘 어울릴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심리가 첫 회 시청률로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다. 낯선 땅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송혜교와 박보검의 동화 같은 하루는 그런 우려를 잠재우게 했다. 두 사람이 만드는 케미는 두 사람의 나이 차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아름다웠다. 특히 송혜교의 변함없는 외모와 패션이 화제가 됐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송혜교가 입은 의상이 오를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결혼해도 역시 송혜교’라는 말이 나왔다.
 
연애욕구 자극하는 달달 스토리
<남자친구>의 백미는 달달한 연애 스토리다.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라는 평가도 있지만, 두 배우가 만드는 데이트 장면은 연애욕구를 자극한다는 것이 많은 시청자들의 소감이다. 특히 쿠바에서 두 배우가 보여준 모습은 화제가 됐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맨발로 쿠바의 밤거리를 걷고, 살사 공연장에서 춤을 추고, 맥주를 마시는 등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연애욕구를 자극했다.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자신의 삶을 살 수 없어 답답한 여자 주인공이 소소한 일상을 보내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두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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