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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우미’ 장시호 근황은?

2017-06-29 13:59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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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그룹 등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8억원가량을 받아낸 혐의로 수감된 장시호 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작년 12월 8일 기소되어 6월 8일 새벽 0시에 풀려났다. 구속 202일 만에 구치소에서 나온 장시호 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기고 대기하고 있던 흰색 승용차에 올라탄 그녀는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협조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예”라고 분명한 대답을 하고 서울구치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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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 씨가 머무르고 있는 강남구 도곡동 빌라 전경.
 
도곡동 부모님 빌라에 머무는 중

승용차에 올라탄 장시호 씨는 어머니 최순득 씨와 아버지 장석칠 씨가 사는 강남구 도곡동 빌라로 향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집에 돌아온 장 씨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들에게 저녁을 차려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장 씨의 아들은 반년 만에 어머니 장 씨가 차려준 저녁을 먹으면서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는데, 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장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지으면서 애틋한 모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석방된 장시호 씨가 머무는 도곡동 빌라는 도곡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우면산과 구룡산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급 주택가다. 방 5개에 화장실 3개로 구성된 대리석이 깔린 최고급 빌라로, 외부인 출입이 철저하게 제한돼 취재차 방문했을 때 출입이 어려웠다. 주민들에 의하면 장 씨가 아들과 함께 잠시 외출하기도 한다는데, 취재진과의 접촉은 일절 하지 않고 변호사와만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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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구속 202일 만에 석방된 장시호 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기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구속된 피의자 중 첫 석방

장 씨가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은 수사 과정에서 도우미 역할을 한 것이 상당량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 복덩이’라 불릴 만큼 수사에 도움을 준 장 씨는 최순실 씨의 제2의 태블릿 PC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박 전 대통령 차명 휴대전화 번호를 기억해내는 등 수사에 결정적인 증거와 단서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최순실 씨 비밀금고 위치, 집사 변호사로 알려진 맹준호 변호사의 역할,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의 실체 등 중요한 증거를 많이 제공했다.

지난 2월 진행한 한 옥중 인터뷰에서 “더 이상 거짓말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현재 암 말기인데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돌아가시면 너무 슬플 것 같다”라는 말을 하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구속 과정에서 드러난 장 씨의 남다른 친화력이 화제가 됐다. 석방을 앞두고는 특검팀 사무실에 있는 종이에 주요 관계자들에게 손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힘든 시간 속에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두 달 동안 여러 가지 마음 써주신 것 감사합니다.” “70일이 휘리릭 지나가네요. 고맙습니다” 등 감사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판결 전에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기본 2개월이다. 법원 허가에 따라 2개월씩 최대 두 차례 연장할 수 있어서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다. 장 씨는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결심 공판 등 남은 절차를 불구속 상태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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