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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내연녀에게 4천6백만원짜리 시계 선물?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만 씨의 호화 사생활

2017-06-27 16:0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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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전재만 씨가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의 호화 사생활이 수면 위로 떠올라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015년 8월 23일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4천6백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시계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았다. 세관 당국에 이 사실이 적발되어 이듬해 검찰에 송치된 뒤 추가 조사를 받았는데, 여기서 명품시계의 출처를 검찰에게 추궁당하자 A씨는 “미국에서 전재만 씨가 선물로 사줬다”고 진술했다. 전재만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로 인해 전두환 일가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펑펑 쓰고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전재만 재산 추적해보니…
샌프란시스코 50억 호화주택&고급 와이너리 소유
 
전재만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늦둥이 셋째 아들이다. 부인은 A그룹 회장의 장녀 이모 씨. 전 씨는 연세대 법대 졸업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장인의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재만 씨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와인 수입 유통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장인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1천억원대의 와이너리를 운영 중이다. 이 와이너리는 16만 평 규모로 2005년 3월 구입했는데,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유입 의혹이 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유흥업소 여성의 명품시계 사건이 보도된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서 전재만 씨 관련 소식을 추가로 폭로했다. 안 의원은 몇 년 전부터 전재만 씨 소유의 호화주택을 추적했다고 소개했다. 본인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에 큰아들 전재용 씨가 소유한 땅이 15만 평 있었고, 그 부분을 국고로 환수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전재만 씨의 재산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미국에 전재만 씨의 와이너리와 어마어마하게 비싼 저택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샌프란시스코더라. 2013년 여름에 일주일 동안 이 재산을 찾으러 다녔다”고 했다. 덧붙여 “온다도르라는 프리미엄 와인이 전재만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이 와인이 사용됐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안 의원은 2013년 전재만 씨가 50억원 상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호화주택 처분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시도에 앞서 급히 재산을 처분하려는 행위였다는 주장이다.
 
 
‘전 재산 29만원’ 아버지 전두환에 비난 불똥
재산 환수는 아직도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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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질타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쏟아지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며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중인데, 아들은 재벌 못지않은 재산을 보유한 채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등 가족의 민낯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 많은 비자금을 은닉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두환 일가 부정축재 전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 ‘모든 재산을 압류해야 한다’ 등 강도 높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6년 말 반란수괴, 반란모의 참여, 상관 살해, 내란 수괴, 내란목적 살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1997년 4월 대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천2백5억원 확정 선고를 내렸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은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며 버텼고, 무려 19년 만인 2013년 ‘전두환 추징법’에 의해 절반가량을 추징했다. 현재 검찰이 전두환 일가로부터 환수한 금액은 1천1백36억원가량으로 전체의 51.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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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 2017-08-22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0
돈을 안내면 사형이라도 집행하는게 공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