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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웨딩마치 올린 재벌 3·4세들

LS가와 두산, 오뚜기가 자손들 결혼

2017-02-27 08:38

취재 : 황혜진 기자  |  사진(제공) : 조선DB, 함연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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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초 들려온 재계 인사 자녀들의 결혼 소식. 범LG가의 4세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두산가 4세 박상민 씨, 그리고 오뚜기가의 3세인 배우 함연지와 모 대기업 임원의 아들 K씨가 웨딩마치를 올렸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사돈을 맺었다.
세 번째 통혼한 두산家와 범LG家
구자열 아들과 박정원 딸 결혼
 
LS그룹과 두산그룹이 사돈의 연을 맺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동휘 LS산전 이사(35)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녀 박상민 씨(27)가 백년가약을 맺은 것. 구 이사와 상민 씨는 지난해 12월 상견례와 약혼식을 가진 후 2월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들만을 초대해 화촉을 밝혔다.
 
신랑인 구 이사는 구 회장의 1남 2녀 중 둘째이자 외아들이고, 신부 상민 씨는 박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구 이사는 미국 센터너리대를 졸업하고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2013년 LS산전에 입사해 승진 가도를 달려왔다. 신부 박상민 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두 사람은 구 이사의 출가한 누나 구은아 씨의 소개로 지난해 만남을 시작했다. 재계에 따르면 스포츠라는 공통 취미를 통해 가까워졌다고 한다.
 
양쪽 집안에는 공통점도 꽤 많다. 우선 두 사람의 아버지들끼리 통하는 점이 있다. 구 회장과 박 회장 모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취미가 같다. 알아주는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인 것.
 
박정원 회장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호그(HOG)’의 멤버였고 구자열 회장도 소문난 모터사이클 애호가로 실력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신랑 신부 역시 양가 어른들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외할아버지가 군인이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구 이사의 외조부는 육군 중장 출신으로 청와대 경호실 차장과 전쟁기념관 2대 관장을 지낸 고(故) 이재전 장군이고, 상민 씨의 외조부는 공군 참모총장과 제13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김인기 씨다.
 
한편 두 사람의 혼인으로 두산가(家)와 범LG가(家)는 세 번째 통혼을 하게 됐다. 두 그룹 간 첫 번째 인연은 박용훈(전 두산건설 부회장)·구선희(고 구철회 LG 창업 고문의 4녀) 부부였다. 두 번째 인연이었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구자철 한성 회장(고 구태회 LS 명예회장의 4남)의 딸 구원희 씨는 이혼했다.
 
 

 
오뚜기 창업주 손녀인 배우 함연지
대기업 임원 아들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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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배우 함연지 씨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 K씨가 지난 2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오뚜기 일가의 3세인 배우 함연지 씨(25)가 결혼했다. 연지 씨는 오뚜기의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다.
 
연지 씨는 지난 2월 5일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인 K씨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새신랑인 K씨는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에 따르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뒤 6년간 인연을 이어왔다고 한다. 연지 씨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K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꽤 오랜 기간 만남을 가져왔음에도 결혼 준비를 하는 내내 서로에게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특히 결혼식에 참석해 연지 씨를 처음 본 K씨의 한 지인은 새 신부의 귀여운 성격에 반했다는 후문.
 
두 사람은 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신랑의 직장은 싱가포르에 있고 연지 씨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양국에 신혼집을 차리고 서로 오고 갈 것이라고 전해졌다.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연지 씨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무한동력>, <지구를 지켜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방영 중인 KBS 1TV 일일극 <빛나라 은수>에서는 정아 역을 맡았다.
 
오뚜기 카레 CF에 출연하기도 했던 연지 씨는 ‘연예인 주식부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2006년 열네 살 나이로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고,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5위에 올랐다. 오빠인 함윤식 씨와 함께 주식을 증여받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당시 연지 씨는 할아버지와의 다정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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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과 손녀 함연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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